차세대 전력망, 왜 영암이어야 하는가
오성현 영암군에너지센터장
영암일보입력 : 2025. 10. 15(수) 15:08
전라남도는 대한민국 에너지전환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전남의 태양광 발전량 7,087GWh(2023년)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그중에서도 영암군은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한 683GWh(2023년) 규모의 설비를 확보해 군 단위로는 전국 최고 수준의 발전 역량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생산된 청정전력이 지역 산업단지에서 직접 활용되지 못하고 외부로 송전되는 구조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
이제는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구조’로 바꿔야 한다.즉, 중앙집중형 전력체계에서 벗어나 지역 단위의 분산형 전력망(차세대 전력망)으로의 전환이 절실하다.
■ 영암, 분산형 전력체계의 최적지
영암에는 대불국가산단과 삼호산단이 있다.두 산단에는 현대삼호중공업을 비롯해 조선기자재, 기계·금속, 전기전자 산업 등 전력 다소비형 기업 300여 개가 입주해 있으며, 연간 전력소비량은 약 700GWh에 달한다.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RE100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지능적인 전력망 구축이 필수적이다.
영암군은 이미 그 기반을 갖추고 있다.2023년부터 추진 중인 대불산단 에너지자급자족 시범사업, 공공형 VPP(가상발전소),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구축 사업은 개별 공장의 수요반응(DR)과 실시간 에너지 효율화를 가능하게 한다.여기에 차세대 전력망이 결합된다면, 산단내 약 10MW 규모 실증시 연간 약 6.5GWh 절감효과와 전력요금 약 12억원/년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 데이터센터 시대, 영암의 기회
최근 정부는 전남과 포항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더불어 전남도는 10만명 에너지 신도시 건설을 추진중이다.데이터센터는 전력소비량이 막대하며(센터 1개당 약 150~200MW), RE100 대응을 위한 안정적 전력 인프라 확보가 필수다.영암의 차세대 전력망이 구축되면, 대불·삼호 산단과 데이터센터 간 전력공유·상호백업 체계가 형성되어 전남 서남권 전체의 전력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다.이는 단순한 전력 공급망이 아니라 “산단–데이터센터–지역사회”로 이어지는 순환형 에너지경제권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고용과 산업 유치, 두 마리 토끼
한국에너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차세대 전력망(마이크로그리드) MW당 약 4.2명의 직접·간접 고용효과가 발생한다.영암군이 계획 중인 10MW급 실증 차세대전력망 구축만으로도 4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며, 스마트센서, 전력제어, ESS, 재생에너지 운영기업 등 20여 개 연관기업 유치 효과가 기대된다.이는 단순한 기술사업이 아니라 지역 산업 생태계 전체를 혁신하는 사업이다.
■ 영암, RE100과 산업전환의 중심으로
영암은 이미 154kV 변전소 건설이 진행 중이며, 전력 인프라, 산업입지, 재생에너지 기반, 행정지원 역량 등 차세대 전력망 실증의 4대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여기에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하면, 기업의 전력구매계약(PPA), 탄소저감, 에너지기본소득 등 다양한 모델로 확장할 수 있다.
이제는 생산 중심의 에너지정책에서 활용 중심의 전력체계로 나아가야 한다.차세대 전력망을 영암에서 실증하고 확산한다면, 전남의 산업구조 전환과 RE100 실현을 이끌어 낼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다.“산업이 있는 곳에 전력이 있어야 한다”는 원칙 아래, 영암이 대한민국 분산에너지 전환의 중심지가 되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제는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구조’로 바꿔야 한다.즉, 중앙집중형 전력체계에서 벗어나 지역 단위의 분산형 전력망(차세대 전력망)으로의 전환이 절실하다.
■ 영암, 분산형 전력체계의 최적지
영암에는 대불국가산단과 삼호산단이 있다.두 산단에는 현대삼호중공업을 비롯해 조선기자재, 기계·금속, 전기전자 산업 등 전력 다소비형 기업 300여 개가 입주해 있으며, 연간 전력소비량은 약 700GWh에 달한다.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RE100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지능적인 전력망 구축이 필수적이다.
영암군은 이미 그 기반을 갖추고 있다.2023년부터 추진 중인 대불산단 에너지자급자족 시범사업, 공공형 VPP(가상발전소),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구축 사업은 개별 공장의 수요반응(DR)과 실시간 에너지 효율화를 가능하게 한다.여기에 차세대 전력망이 결합된다면, 산단내 약 10MW 규모 실증시 연간 약 6.5GWh 절감효과와 전력요금 약 12억원/년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 데이터센터 시대, 영암의 기회
최근 정부는 전남과 포항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더불어 전남도는 10만명 에너지 신도시 건설을 추진중이다.데이터센터는 전력소비량이 막대하며(센터 1개당 약 150~200MW), RE100 대응을 위한 안정적 전력 인프라 확보가 필수다.영암의 차세대 전력망이 구축되면, 대불·삼호 산단과 데이터센터 간 전력공유·상호백업 체계가 형성되어 전남 서남권 전체의 전력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다.이는 단순한 전력 공급망이 아니라 “산단–데이터센터–지역사회”로 이어지는 순환형 에너지경제권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고용과 산업 유치, 두 마리 토끼
한국에너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차세대 전력망(마이크로그리드) MW당 약 4.2명의 직접·간접 고용효과가 발생한다.영암군이 계획 중인 10MW급 실증 차세대전력망 구축만으로도 4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며, 스마트센서, 전력제어, ESS, 재생에너지 운영기업 등 20여 개 연관기업 유치 효과가 기대된다.이는 단순한 기술사업이 아니라 지역 산업 생태계 전체를 혁신하는 사업이다.
■ 영암, RE100과 산업전환의 중심으로
영암은 이미 154kV 변전소 건설이 진행 중이며, 전력 인프라, 산업입지, 재생에너지 기반, 행정지원 역량 등 차세대 전력망 실증의 4대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여기에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하면, 기업의 전력구매계약(PPA), 탄소저감, 에너지기본소득 등 다양한 모델로 확장할 수 있다.
이제는 생산 중심의 에너지정책에서 활용 중심의 전력체계로 나아가야 한다.차세대 전력망을 영암에서 실증하고 확산한다면, 전남의 산업구조 전환과 RE100 실현을 이끌어 낼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다.“산업이 있는 곳에 전력이 있어야 한다”는 원칙 아래, 영암이 대한민국 분산에너지 전환의 중심지가 되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