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서삼석 의원 ,“ 해양산업클러스터 , 수백억 투입하고도 수익률 0.01% ”
광양항 · 부산항 2 곳 , 누적 적자 352 억 원
기업 입주율 각각 15%, 10% 불과 ... 용지 절반 이상 방치
실적 부진에도 불구 부산 북항 일대에 추가 조성 추진 중

“ 해양 거점 아닌 ‘ 예산 낭비 단지 ’ 로 전락 ”
영암일보입력 : 2025. 10. 31(금) 09:15
가가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성된 광양항·부산항 해양산업클러스터가 10년 가까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실질적인 산업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 (영암‧무안 ‧신안) 이 여수광양 ·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양항 (2018 년부터) 과 부산항 (2019 년부터) 투자비는 각각 138억원 , 277억원으로 총 415억에 달하지만 , 현재까지 수익률은 각각 0.019%, 0.008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광양항 클러스터는 2017년 국내 최초로 조성됐지만 기업 입주 수는 총 4곳으로, 올해 말 기준 단 1곳만 남을 전망이다. 산업용지 24만 5천 ㎡ 중 실제 활용 면적은 3만 8 천㎡ 로 활용률은 15% 수준에 그친다. 또 개발 계획상 수익 예측액은 91억원이었으나, 실제 수익은 2% 수준인 1.9억 원에 그쳤다 .



부산항 클러스터 역시 2018 년 조성 이후 현재까지 입주기업은 단 2곳에 불과하다 . 부지는 산업용지 9만 2천㎡ 중 1 만㎡ 만 활용(10%) 되고 있으며, 2023~2024년 부산엑스포 준비로 2년간 입주가 중단되면서 사실상 개발이 멈춘 상태다. 계획상 수익 예측액 123억원 대비 작년까지 실제 수익은 1.6%인 2억 원에 불과했다 .



이로 인해 부산 클러스터의 누적 적자는 256억 원, 광양은 96억원으로 총 352억 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양수산부는 부산 북항 일대에 신규 해양산업클러스터 추가 조성을 진행 중이다.



서삼석 의원은 “해양산업클러스터는 본래 해양산업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 사업이었으나, 지금은 예산만 투입되고 성과는 전무한 실정이다” 라며 , “부산과 광양 클러스터 모두 실질적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근본적 재점검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



이어 서 의원은 “해양수산부는 입주 저조와 저수익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기업 지원 · 연구개발 (R&D)· 인프라 활용계획을 전면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영암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