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명촌 구림마을, 체험형 관광지로 본격 도약
미식부터 감성 체험까지… 왕인박사유적지·상대포,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
영암일보입력 : 2025. 11. 20(목)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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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 역사공원 등 핵심 관광 거점은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삼박자를 갖춘 공간으로 재탄생하여 보다 방문가치 있는 사계절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가장 먼저 새단장을 마친 곳은 왕인박사유적지 내 「미식체험관」이다. 지난 10월 13일 정식 개장 이후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미식체험관은, 대통령의 요리사로 알려진 중식 대가 천상현 셰프가 직접 운영하고 있어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암이 고향이라는 천 셰프는 영암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고품격 중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과거 청와대 셰프로 활동했던 이력을 담은 전시공간도 함께 마련하여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러한 분위기는 상대포 역사공원 인근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식당으로 이용되던 한옥 건물은 내부 리모델링을 마치고 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감성 베이커리 카페로 탈바꿈한다. 이 카페는 오는 2026년 1월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이 베이커리 카페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지역 특산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며,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예술 감성과 지역 문화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관광의 재미를 더할 체험형 콘텐츠도 속속 운영을 시작했다. 군은 2025년 8월부터 유적지 내 전시관 「영월관」에서 ‘다색판화 체험’, ‘즉석 키링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같은 해 12월부터는 스탬프 투어를 신규 도입해 왕인박사유적지를 포함한 구림권역 관광자원의 매력을 체험 중심으로 강화한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단순 관람 중심의 관광 패턴을 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 연계 체류를 유도하는 전략이다. 아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념품 제작 요소가 더해져 체험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즉석 키링 만들기』: 영암 관련 일러스트를 활용한 간편 체험형 기념품 제작
▲『스탬프 투어』(12월 개시): 유적지 8개소 중 7개소 완주 시 소정의 상품 제공
▲『논어 다색판화 체험』(체험 공간 조성중): 논어와 목판화를 함께 즐기는 교육+놀이형 콘텐츠
김동식 영암군 관광과장은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왕인박사유적지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을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상대포역사공원, 마한문화공원과 연계한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광역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암군은 구림마을 일대를 남도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해,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의: 영암군 관광과 관광시설팀 ☎ 061-470-66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