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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燈(등)-국비 확보로 증명한 '일하는 행정’
영암일보입력 : 2025. 12. 18(목)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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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호 영암일보 대표이사/법학박사
영암군이 마침내 결과로 말하는 행정을 보여줬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026년도 정부 본예산에 지역 핵심사업 5건, 총 34억 4,000만원의 국비를 동시에 반영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는 총사업비 1,333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들이 정부 본예산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민선 시대 이후 영암군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 성과다.
지방 소멸과 재정 위기가 상수가 된 시대다.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예산 확보의 벽 앞에서 고전하는 현실에서, 이번 영암군의 성과는 단연 돋보인다. 그동안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1~2건 반영에 그쳤던 관행을 깨고, 5개 핵심사업을 동시에 관철시킨 것은 '준비된 행정’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결과다. 이는 우연도, 요행도 아닌 철저한 전략과 실행의 산물이다.
이번에 반영된 안전 체험 교육장 건립, 어선 건조 지원센터 구축, 국제 바둑연수원 건립, 폐기물처리시설 확충, 도갑사 노후 설비 개선 사업은 하나같이 군민의 삶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다. 안전과 산업, 문화와 환경, 그리고 역사 자산까지 아우르는 이번 예산은 영암의 현재를 지키는 동시에 미래 성장의 기틀을 다지는 결정적 투자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성과의 중심에는 우승희 군수의 강력한 리더십과 영암군 공직자들의 집요한 실천력이 있다.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를 정확히 읽어낸 사업 설계, 수치와 논리로 무장한 타당성 확보, 그리고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차례 오가며 이어진 설득의 과정은 '말하는 행정'이 아닌 '해내는 행정'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불철주야 중앙 정치 무대를 오가며 영암의 절박한 현안을 알린 그 노력은 지자체장이 수행해야 할 정치적 책무를 가장 모범적으로 실현한 사례로 기록될 만하다.
특히 이번 성과의 숨은 주역은 기획 예산을 담당한 실무 공직자들이다. 끝없는 자료 보완과 수정, 밤낮없는 대응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킨 이들의 전문성과 헌신이 없었다면 이 같은 성과는 결코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들이야말로 영암군 행정의 저력이며, 지방자치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다.
이번 국비 확보는 결코 종착점이 아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확보한 예산을 군민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완성하는 일이다. 그러나 한가지는 분명하다. 영암군은 스스로 '할 수 있는 행정’,'믿을 수 있는 군정'임을 증명해 냈다.
우승희 영암군수가 밝힌 것처럼, 지금 영암에는 분명 기회의 시간이 열리고 있다. 함께 뛰고, 함께 설득하며, 함께 결과를 만들어낸 우승희 군수와 기획예산실을 비롯한 영암군 공직자들에게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를 보낸다. 이것이 바로 군민이 기대했던, 그리고 지역이 필요로 했던 진짜 행정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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