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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암농협,‘희망드림 농촌왕진버스’전국 첫 시동
농업인의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복지 사업 강화
영암일보입력 : 2026. 03. 20(금)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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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고령 농업인의 건강을 돌보기 위한 “희망드림 농촌왕진버스”가 전남 영암에서 올해 전국 첫 운행을 시작했다.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12일부터 13일까지 서영암농협 APC에서 우승희 영암군수, 박종대 영암군의장, 이만진 군의원, 김은경 전남농협부본부장, 송남근 농협영암군지부장과 학산·미암 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농촌왕진버스 전국 첫 운행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서영암농협이 3년째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의료 지원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서영암농협은 지난 202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사업의 문을 여는 주인공이 됐다.

올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실시되는 이번 ‘농촌왕진버스’는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이 참여해 영양제 수액 주사, 한방 꾸러미 증정, 혈압 체크와 건강 상담 등을 제공하여 농사일로 지친 고령 농업인들의 피로 회복과 기력 보강에 초첨을 맞춘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지난 해 453명보다 많은 550명에게 의료 서비스 혜택을 드렸다.

서영암농협은 단순히 의료 지원에 그치지 않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은 고령 조합원들을 위해 마을별 수송 차량 3대를 직원들이 직접 운행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더해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 수액을 맞은 한 조합원은 ‘나이가 드니 봄철만 되면 온몸이 나른하고 기운이 없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영양제도 놔주고 귀한 약제까지 챙겨주니 올 한 해 농사도 거뜬히 지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현장을 찾은 김은경 부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농업인을 위해 발로 뛰는 서영암농협 임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국 최초로 시작된 이번 왕진버스가 “단순히 진료를 넘어, 거동이 불편한 분들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전남농협만의 따뜻한 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승희 영암군수 또한 “민·관이 손을 맞잡고 주민의 건강 주권을 지키는 모습이 감동적”이라며 “영암군도 서영암농협과 발맞춰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영암농협 김원식 조합장은 “3년 연속으로 이 사업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관계 기관의 지원 덕분”이라며 “전국 첫 발대식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영양제와 한방 지원처럼 농업인의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복지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서영암농협은 농업인의 건강이 곧 농촌의 경쟁력이라는 믿음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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