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지면 영화 보러 오세요” 영암 시골마을에 찾아온 특별한 영화관
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 권역단위시설 찾아가는 영화관 운영
4편의 영화와 OST·영화 속 음식까지
4편의 영화와 OST·영화 속 음식까지
영암일보입력 : 2026. 10. 02(금) 09:37

해가 지면, 시골마을에 야외영화관이 불을 밝힌다.
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와 촌팜협동조합이 일상 속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암군 권역단위시설 찾아가는 야외영화관’을 운영한다. 10월 한 달 동안 도포·금정·미암·덕진면의 권역단위시설과 행정복지센터 야외공간을 찾아가 「왕과 사는 남자」, 「사람과 고기」, 「수상한 그녀」, 「3일의 휴가」 등 4편의 영화를 모두 8차례 무료 상영한다. 영암군 주민은 물론 영암 방문객도 함께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영화를 틀어주는 행사가 아니다. “해질녘, 모여서 영화 보자!”라는 슬로건처럼 해가 지기 시작하는 시간, 사람들이 모여 영화도 보고, 영화 속 음식도 맛보고, OST 공연도 즐기는 행사로 꾸며진다. 시골마을의 저녁 풍경과 영화가 만나는 이색적인 야외 영화관을 연출한다.
1,600만 관객의 화제작부터 독립영화까지
상영작 면면도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만나는 작품은 장항준 감독의「왕과 사는 남자」. 유배된 어린 왕과 영월 산골마을 촌장 엄흥도의 이야기를 그린 시대극. 1,600만 관객을 불러모은 화제작이다. 영암군농촌활성화원센터 임지영 팀장은 “어르신 의견을 들었을 때 텔레비전에 많이 소개됐으나 영화를 못 본 분들이 많았고, 젊은층에서는 어머니, 아버지 모시고 보고 싶어 하는 영화였다”고 말한다.
영화 「사람과 고기」는 박근형·장용·예수정 등 세 명의 배우가 출연한 영화로 ‘공짜로 고기를 먹으러 다니는’ 이야기. “펀치가 변변치 않아서 맷집으로 버텨낸”(영화평론가 김세윤) 세 노인이 일으키는 유쾌한 사건. “연기 맛, 사는 맛, 눈물겨운 맛‘(이용철) 등 평론가뿐만 아니라 네티즌 평점도 9.4를 기록한 영화이다.
865만 관객이 웃고 울었던 휴먼 코미디「수상한 그녀」는 중장년 주민들에게 특히 친숙한 작품. 나문희와 심은경의 ‘2인 1역’ 연기가 돋보인다. 김해숙·신민아 주연의「3일의 휴가」는 세상을 떠난 엄마가 하늘에서 3일간의 휴가를 받아 딸을 만나러 내려온다는 설정으로, 엄마와 딸, 고향과 음식, 그리고 기억을 소재로 한 판타지 드라마다.
잔치국수 드세요~, 인디언 수니의 ‘나성에 가면’ 등
찾아가는 영화관은 노래와 음식이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로 꾸려진다. 뮤지션 인디언 수니가 「수상한 그녀」영화 OST ‘나성에 가면’ ‘하얀 나비’ 등을 노래한다. 영화 「3일의 휴가」에서 주요한 매개체로 등장하는 잔치국수와 만두가 주민들 손에 만들어져 제공된다. 주민들이 동네매점도 운영한다.
신북면 주민 이훈 씨가 직접 제작한 250인치 스크린도 화제다. 한 달 동안 고심하며 제작한 것으로,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야외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조립식 스크린. 지난 22일 스크린 상태를 점검하는 예비상영이 마을에서 있었는데 시골의 고즈넉한 밤과 화면이 어우러지며 감탄이 쏟아졌다고 한다.
영암군 도시디자인과 윤철민 과장은 “야외영화관은 영암 권역단위시설이 주민들의 문화생활 공간으로 성장하기 위해 준비됐다”며 “영화 한 편과 함께 공동체가 두터워지고 영암만의 농촌감성이 쌓여 지역발전과도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문의는 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010-5496-3321)로 하면 된다.
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와 촌팜협동조합이 일상 속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암군 권역단위시설 찾아가는 야외영화관’을 운영한다. 10월 한 달 동안 도포·금정·미암·덕진면의 권역단위시설과 행정복지센터 야외공간을 찾아가 「왕과 사는 남자」, 「사람과 고기」, 「수상한 그녀」, 「3일의 휴가」 등 4편의 영화를 모두 8차례 무료 상영한다. 영암군 주민은 물론 영암 방문객도 함께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영화를 틀어주는 행사가 아니다. “해질녘, 모여서 영화 보자!”라는 슬로건처럼 해가 지기 시작하는 시간, 사람들이 모여 영화도 보고, 영화 속 음식도 맛보고, OST 공연도 즐기는 행사로 꾸며진다. 시골마을의 저녁 풍경과 영화가 만나는 이색적인 야외 영화관을 연출한다.
1,600만 관객의 화제작부터 독립영화까지
상영작 면면도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만나는 작품은 장항준 감독의「왕과 사는 남자」. 유배된 어린 왕과 영월 산골마을 촌장 엄흥도의 이야기를 그린 시대극. 1,600만 관객을 불러모은 화제작이다. 영암군농촌활성화원센터 임지영 팀장은 “어르신 의견을 들었을 때 텔레비전에 많이 소개됐으나 영화를 못 본 분들이 많았고, 젊은층에서는 어머니, 아버지 모시고 보고 싶어 하는 영화였다”고 말한다.
영화 「사람과 고기」는 박근형·장용·예수정 등 세 명의 배우가 출연한 영화로 ‘공짜로 고기를 먹으러 다니는’ 이야기. “펀치가 변변치 않아서 맷집으로 버텨낸”(영화평론가 김세윤) 세 노인이 일으키는 유쾌한 사건. “연기 맛, 사는 맛, 눈물겨운 맛‘(이용철) 등 평론가뿐만 아니라 네티즌 평점도 9.4를 기록한 영화이다.
865만 관객이 웃고 울었던 휴먼 코미디「수상한 그녀」는 중장년 주민들에게 특히 친숙한 작품. 나문희와 심은경의 ‘2인 1역’ 연기가 돋보인다. 김해숙·신민아 주연의「3일의 휴가」는 세상을 떠난 엄마가 하늘에서 3일간의 휴가를 받아 딸을 만나러 내려온다는 설정으로, 엄마와 딸, 고향과 음식, 그리고 기억을 소재로 한 판타지 드라마다.
잔치국수 드세요~, 인디언 수니의 ‘나성에 가면’ 등
찾아가는 영화관은 노래와 음식이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로 꾸려진다. 뮤지션 인디언 수니가 「수상한 그녀」영화 OST ‘나성에 가면’ ‘하얀 나비’ 등을 노래한다. 영화 「3일의 휴가」에서 주요한 매개체로 등장하는 잔치국수와 만두가 주민들 손에 만들어져 제공된다. 주민들이 동네매점도 운영한다.
신북면 주민 이훈 씨가 직접 제작한 250인치 스크린도 화제다. 한 달 동안 고심하며 제작한 것으로,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야외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조립식 스크린. 지난 22일 스크린 상태를 점검하는 예비상영이 마을에서 있었는데 시골의 고즈넉한 밤과 화면이 어우러지며 감탄이 쏟아졌다고 한다.
영암군 도시디자인과 윤철민 과장은 “야외영화관은 영암 권역단위시설이 주민들의 문화생활 공간으로 성장하기 위해 준비됐다”며 “영화 한 편과 함께 공동체가 두터워지고 영암만의 농촌감성이 쌓여 지역발전과도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문의는 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010-5496-3321)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