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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어(希魚)/Hope-(f)ish
영암일보입력 : 2021. 10. 26(화)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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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어(希魚)/Hope-(f)ish, 가변설치, 도조+PVC외 혼합매체, 2021, 정나영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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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문화진지는 2021년 네 번째를 맞은 평화문화진지 입주작가 프로그램의 첫 번째 결과보고전『희망에 동하다』를 개최한다. 정나영은 설치와 퍼포먼스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우리의 현재 상황을 지느러미 없는 물고기 떼로 시각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부동不動의 상태로 보이는 물고기는 퍼포먼스와 관람객의 손길로 다채로운 움직임을 만들어내며 희망에 동動할 것이다. 작가의 신작과 함께 시민 대상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공유한다. 프로그램의 모티프가 된 『빨간모자 Little Red Ridding Hood』에서 늑대가 할머니임을 증명하기 위해 손과 발을 보여주었듯이 각자의 신원Identity을 보여줄 수 있는 손발을 참여자들이 직접 캐스팅한 작업물을 함께 전시한다.

문화적 변위(displacement)로 인한 낯설음, 불안정한 정체성 및 문화적 고립 등의 상황과 관련하여, 현지에서 생산된 흙을 주 예술 재료로 사용하는 방법을 탐구하며, 물성의 변화/ 변형을 통해, 퍼포먼스와 설치의 형태로 주로 표현한다. 과정이 중심이 되는 작업을 통해 관객이 자신의 기억을 환기 해 스스로 질문하도록 유도하고, 이런 과정들을 통해 낯선 것들에 대해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예술의 도구로 몸과 재료, 관객과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한다. 특히, 흙과 반복적인 행위가 어우러진 작품들이 어떻게 심리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는지를 질문한다. ■ 평화문화진지

정나영 작가
[저자약력]
- 영국 런던대학교 슬레이드 미술대학 순수예술연구 박사 졸업 
-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 오브디자인 석사 졸업
- 미국 캘리포니아 예술대학 학사 졸업 
- 국내외 개인전 및 초대전 70여회 
- 국내외 레지던시 17회 
- 광주미술상 특별상 수상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진흥기금(해외레지던시지원) 선정 
- 영국 런던, 슬레이드 미술대학 Julia Wood Prize 수상 
- 미국 캘리포니아 제21회 현대미술 입선 수상
- 미국 뉴욕, VYT 레지던시 리그에서 루트 카츠만(Ruth Katzman)장학금 수상 
- 미국 버몬트 스튜디오 센터의 미술작가와 문인을 위한 지원금 수상
- 아트 베니치아, 캠브리지 미술협회, 갤러리 263, 아트 아식스 회원 및 심사위원
- 현)서울 평화문화진지 4기 입주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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